의학의 발전에 따라 인간의 평균수명이 100세로 늘어나고,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한다면 그 이상의 세월도 살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고 보니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 같다.
내 주변 친구들을 봐도 샐러드나 포케 등의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 챙겨 먹는다거나, 필라테스나 헬스 등의 운동, 그것도 버겁다면 영양제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것으로 건강관리를 한다.
이런 노력도 좋지만, 건강검진을 통해 우리가 아프기 전에 질병을 미리 발견하여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쁜 일상에 치여서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하거나, 불규칙한 식생활과 수면 패턴 문제 등으로 건강검진은 이제 젊은 사람에게도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는 듯하다.
국가건강검진은 당해 연도 끝자리에 따라 격년으로 시행된다. 올해는 2023년, 끝자리가 3이니 출생연도가 홀수년인 사람들이 올해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대상자이다.
20세 이상 사람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한 번씩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마침 우리 가족은 모두 출생연도가 홀수이다.
난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병원을 잘 찾지 않았고, 덕분에 아직 국가건강검진을 받지 않았었다. 동생의 경우는 올해 스무 살이기 때문에 생애 첫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였다. 따라서 이번에 가족 모두가 함께 건강검진을 받기로 했다.
검진 항목을 살펴보니 신체측정,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구강검사, 혈압측정, 시력 및 청력검사, 요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는 항목들이 있었고, 이 항목에 대해서는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기에 따로 드는 비용이 없다고 한다.
이외에도 간암, 대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의 암검진도 포함된다.
올해 2월에 받은 국가건강검진 안내문을 살펴보니, 기본적인 건강검진 내용과 함께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이라고 나와 있었다. 암검진의 경우는 나이대와 개인별 검진 주기에 따라 각각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이 필요하다고 한다.
내가 올해 어떤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헷갈린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대상자 조회를 하면 해당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나는 가족들과 다 같이 집에서 가까운 종합병원에 방문해 신체측정, 혈압검사부터 차례대로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렇게 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앱을 통해 채팅이나 화상으로 간편하게 결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고 한다.
결과를 확인해 보았다. 나 같은 경우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노트북을 보면서 글을 쓰고 있다. 그래서 시력이 떨어졌을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가 기억하고 있던 시력보다 훨씬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안구건조증이 있는 눈의 특징까지 보인다며 하루에 5분씩 안구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겠다는 조언과 함께 스트레칭 방법, 인공눈물 처방까지 받고 왔다.
어머니의 경우는 앉았다가 일어날 때면 가끔 어지러울 때가 있다고 하셨는데,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혈액검사를 하면서 빈혈 여부 체크도 할 수 있어서 안심되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나는 이번에는 암검진은 받지 않고 넘겼지만, 부모님은 위암 검진을 받으셨다. 대기 의자에서 부모님을 기다리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 방문해 보니, 이번에 암검진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권장한다는 차원에서 7월 31일 이전에 국가 암검진을 받을 경우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시행 중이라고 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의 4분기가 다가오면 건강검진을 받으러 오는 대상자로 병원이 혼잡하니, 미리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내가 대상자인지 확인해 보고, 검진기관 찾기 목록에서 가까운 해당 병원에 전화하여 예약하는 게 좋겠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내 주변에 가까운 해당 병원이 연령대와 성별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질환이나 이상이 발견된다면 바로 진료받을 수 있는지 등의 연계 서비스, 나의 건강검진 구성에 위, 대장 내시경이 포함되어 있다면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인터넷 검색창에 ‘국가건강검진’이라고 입력하면, 추천 문구로 ‘국가건강검진 안 받으면’이라는 검색어가 뜬다. 그만큼 국가건강검진을 미루고 있는 사람도, 까먹는 사람도 많다는 의미일 거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건강검진만 주기적으로 받아도 많은 질병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 만큼, 놓치지 말고 미리미리 잘 챙기는 게 좋겠다.
이 글은 대한민국 정책기사단 한지민 기사님이 정책브리핑에 기사로 작성한 글입니다.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좋은 글이어서 출처를 밝히고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꼭 건강검진받으시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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