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국가건강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20~30대(취업준비생 포함) 청년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 신체건강 인프라 확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만 20세에서 39세 청년이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나는 지난 2018년 병역 신체검사를 끝으로 지금까지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
그러다 부모님이 건강검진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나도 건강검진을 받아보기로 했다.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될까.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s://www.nhis.or.kr/) 건강IN 메뉴에서 검진 대상인지 확인하고 검진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모바일도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The건강보험’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이후 절차는 똑같다.
나는 모바일로 건강검진을 신청했다. 만약,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면 올해 신청할 수 있다. 마침 끝자리가 9로 끝나 일반건강검진 대상자였다.
건강검진 항목은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으로 구분된다. 일반검진은 혈압, 혈액검사, 공복혈당, 흉부방사선 촬영 등 기본적인 항목을 검진받는다. 암검진은 40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 위암 △ 간암 △ 대장암 △ 유방암 △ 자궁경부암 △ 폐암 등 6대 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라면 검진기관 찾기에서 검진 항목 가운데 ‘일반’을 설정한다. 그러면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검진기관이 나온다. 이후 검진 예약을 하면 된다.
만약, 평일 검진이 어렵다면 편의 검진기관에서 공휴일 검진기관을 찾으면 된다. 이외에도 △ 장애 친화 검진기관 △우수 검진기관 △ 학교 밖 청소년도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검진기관을 설정하면 된다. 검진기관 방문 시 신분증은 필수.
나는 우리집 근처에 있는 병원으로 신청했다. 종합검진센터에서 직원에게 신분증을 보여주고 문진표를 작성한다. 진단검사실에서 신체계측(키, 몸무게), 혈압, 청력검사, 소변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흉부방사선 검사에서 사진을 찍고 내과 문진을 담당 의사와 진행했다. 검진에는 약 30분 안팎이 걸렸다. 건강검진 결과 통보서는 우편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건강검진 종합소견은 정상 B(경계)로 나왔다. 학교에 다니면서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등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정상 혈압보다 약간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하는 건강 신호등은 ‘안전’으로 나왔다. 다행이었다.
심뇌혈관 나이도 젊게 나왔고 향후 10년 이내에 심뇌혈관질환 발생 확률도 50% 감소했다. 하지만, 혈압(125-70)은 ‘주의’가 나왔다. 2018년 병역 판정 신체검사에서 측정한 혈압(130-80)과 비교할 때 감소했지만, 높은 수치였다.
이메일로 받은 검진 결과 통보서. 이메일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건강검진으로 주기적인 혈압 측정과 저염식을 하기로 했다. 채소와 과일 등 건강식으로 식단을 바꾸고 1주일에 3번 달리기도 한다. 건강 신호등에 초록불이 뜰 때까지 나의 건강 다짐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 글은 대한민국 정책기사단 진순영 기사님이 정책브리핑에 기사로 작성한 글입니다.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좋은 글이어서 출처를 밝히고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꼭 건강검진받으시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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